개비기,스톨링 뜻 기원

개비기, 스톨링

격투기 쪽에서 쓰는 언어라서 격투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단어입니다
개비기는 일대일로 대결을 하는 경기에서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딴 유리한 선수가 상대 선수와의 싸움을 피하며
시간을 질질끌면서 경기를 끝내려는 행위를 말합니다 개기기+ 비비기 혹은 개+비비기의 합성어라는 썰이 있으며
이종격투기에서 라운드를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끌고 온 선수가
갑자기 그래플링으로 달라붙어 별다른 기술은 걸지 않고 시간만 끄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것을 개비기라 합니다.

재밌는 것은 레슬링에도 개비기와 같은 뜻을 가진 스톨링(Stalling)이라는 단어가 존재합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다 똑같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승리가 중요한 선수에게는 시간만 끌면 점수를 통해서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주먹을 부딪힐 필요가 없는 것도 맞습니다 

 

아무리 지쳤다 하더라도 한방에 ko가 나오거나 관절기에 그대로 게임이 끝날수 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줄이는 영리한 플레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끈한 경기를 보러온 관객들을 위해서는 그러면 안 되겠지요 실제 개비기를 좋아하는 선수를 대회 주최 측에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