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키 뜻 기원

마비키

과거 일본에서 행해지던 어두운 악습? 중 하나입니다
마비키(まびき) 솎아 냄을 뜻하며 가지나 잡초를 솎아낸다 할 때 그 솎아내는 것이 맞습니다
지금 말하는 마비키에 솎아내는 것은 바로 갓 태어난 아기를 말합니다

 

아기를 질식 시키자 영혼이 빠져나가 신에게 간다는 표현을 한듯

 
아기를 죽이다를 뜻하는 코카에시(こかえし)라 부르기도 합니다 때는 에도 시대 중기
기근과 가혹한 세금으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농민들이 입이라도 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했던 방법입니다
해마다 이 마비키로 사라진 아기들이 수만명에 달했다고 하며 
뱃속에 아이가 떨어트리는 독약을 먹고도 태어나는 아이들은 질식시켜 살해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전해집니다
종종 옛날 배경인 일본 애니나 만화에서 갓태어난 아기를 작은 배에 눕혀서 강에 떠내려 보내는 것을 보셨을 텐데
이것 또한 마비키 입니다

무분별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걸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뿐이었고 7세 이하의 아이들은 신의 아이라 부르며
신에게 받은 걸 돌려보내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영아 살해에 큰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행해져 왔습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를 달래고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한 묘책이 아니였을지..) 
벌어져서는 안 될 끔찍한 악습이지만 가혹한 현실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 같아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