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바가지,눈탱이 피하는 방법들

살면서 수산물 시장에서 자을 볼 기회가 없진 않겠죠 악명 높은(부정적으로) 수산물시장에서 바가지, 눈탱이 맞지 않게 팁을 몇 개 남겨봅니다
고객기만 스킬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또 어떤 기술이 생길지 모르지만 현재 밝혀진 기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산물을 살 때 무게당 가격을 내는 게 보통인데 저울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아날로그와 전자저울

수산물 시장에서는 주로 전자저울을 많이 씁니다 그만큼 기술도 많습니다

일명 저울치기라고 합니다 하나씩 알아보죠

바구니 모서리에서 재기

수산물을 바구니에 담은 후 저울 가운데에 놔두고 무게를 재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모퉁이에 올려 무게를 높입니다 실제로 모서리 쪽에 올리면 무게가 몇백 그람 더 나갑니다

항상 무게를 측정할 바구니는 저울 중앙에 두어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봉으로 바구니 누리기

저울 봉에 테이프나 천 같은 걸 감고 바구니 끝을 일부러 저곳에 넣어 무게를 더 늘리는 방법

저울 봉에 테이프나 천을 감지 않더라도 기둥에 가져다 데기만 해도 무게가 살짝 늘어납니다

앞서 말했지만 항상 바구니는 정중앙에

 

손으로 누르기

 

활어가 움직인다는 핑계로 바니를 살며시 누르거나 고객 시야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울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상인을 예의주시 해야 합니다

 

아날로그 저울 같은 경우는 위치에 따라 저울의 지침이 애매하게 보이니 바구니를 뺀 무게를 조정했다고 하지만 몇 백그렘 속이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항상 바구니 무게와 오차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구니 무게 오차는 전자저울도 마찬가지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명 물치기라는 기술이 있는데 물을 많이 먹는 조개나 게 같은 경우 물을 최대한 머금게 하고 신속하게 옮겨 무게를 달아서 물 무게로 속이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물을 충분히 빼고 무게를 재달라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노골적으로 물이 빠지지 않는 바구니를 쓰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무사히 샀다면 이제 남은 건 먹기 위한 준비겠죠
가게에서 직접 회를 즉석에서 떠주는 곳 혹은 초장집이라고 해서 매운탕부터 회까지 모든 것을 조리해 주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내가 산 수산물을 바뀌 치기 하기 때문 항상 회를 뜨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 낫은 생선과 바꿔치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차림상이 저렴해 들어갔다가 조리 가격을 부풀려 받는 경우도 있으니 가격을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매운탕 2만원 생선구이 2만원 이런 식으로.. 맛있게 먹고 계산하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벌어집니다

 

모르면 100% 당할만한 기술들이 많네요
몇몇 양심없는 상인들 때문에 선량한 상인까지 피해를 보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