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최악의 악 후기 스포 결말 주의

 

 

 

 

드라마의 주인공 박준모 충북음성에서 형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내 역시 경찰인 경찰부부 특이점이라고 하자면 준모의 아내가 계급이 한 단계 높고 집안이 경찰 엘리트 집안입니다 준모는 아버지가 약중독자에 계급도 낮아 은근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시골 논두렁을 뒹굴며 범인을 잡는 준모에게 선배가 나타나 뜻밖에 제안을 합니다 강남연합 잠입 수사, 수사 성공시 1계급 특진을 약속해 고민 끝에 수락합니다 사실 딜을해 파격적으로 2계급 특진을 약속받습니다

강남연합 조직 보스 정기철의 눈에 들려고 1년 전 죽은 권태호의 사촌 행세를 하며 권태호를 찾는척 조직 접촉해 여차저차하다 결국 조직의 일원이 됩니다

장기철은 사실 강남연합 진짜 주인이 아니였습니다 DJ나 하던 정기철은 과거 장경출이라는 보스 밑에서 일을 했는데
트러블이 쌓이고 쌓이다 전쟁을 벌여고 승리해 강남연합 보스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 전쟁중 정기철의 죽마고우 권태호가 죽은 것이고요

형사 준모는 조직의 밑바닥 부터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뒤를 봐주는 경검 조력자들 덕분에 늘 강남연합보다 빠르게 대처해
죽을 고비를 넘기며 보스 정기철에게 조금씩 다가갑니다

일이 꼬일려니 저렇게도 꼬이나 싶은 것이 준모의 아내(유의정)를 정기철은 일편단심으로 사랑해 왔다는 것 과거 실제 사귀었다..

복잡해진 관계..

 

준모를 의심하는 조직 간부들 사람을 시켜 준모의 뒷조사 지속적으로 하지만 이것을 막는 준모의 경찰 조력자들과의 피 말리는 싸움
 

잠입수사라는 큰 틀 덕분에 한편 한편이 너무 쫄깃하고 재밌습니다 걸릴 듯 말 듯

알고 있는 건지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의심의 의심

 

오랜만에 잠입수사물 드라마를 재밌게 본 거 같습니다.

 

추천도 : ★★★★★

 

-------------스포 결말 주의--------------

 

 

준모는 칼까지 맞아가며 기철을 몇 번이고 살려줍니다 마음을 얻기에 목숨을 구해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죠

초고속 승진으로 간부급으로 성장합니다 덕분에 넘버 2,3까지만 하던 약거래에도 함께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준모의 아내 유의정 때문에 똥줄이 타는 상황 기철의 주 무기는 총이며 사람까지 해치기 때문에

자기 앞가림도 힘든데 아내까지 이 난장판에 참전해 죽을 맛인 상황, 눈치 없는 기철은 끊임없는 구애를 합니다
(사실 아내 덕분에 준모가 살기도 합니다)

약거래 판을 두고 다른 조직과 전쟁이 벌어지고 조직에 계속해서 이상한 일이 생기자 보스 기철의 자질에 의심이 생긴 조직원들은 기철을 배신합니다 잠입수사로 거대 조직이 박살 난..

 

 

약을 거래하던 순간을 잡아 한중일 범죄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고 남은 건 정기철뿐 준모는 연민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정기철이 도망칠 수 있게 수갑 열쇠를 차에 흘리고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철에게 준모는 마지막 기회를 준거 같습니다

(하지만 기철의 선택은..)

기철는 도망쳐 준모의 집에 쳐들어 옵니다 그곳에는 준모의 아내 의정이 있었고 뒤늦게 온 준모와 대치하죠

복수랍시고 기철은 평생 고통받으라고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총으로 생을 마감하려 합니다 하지만 준모가 쏜 총에 맞고 실패합니다 기철의 총에 결국 죽은 듯..

(가슴에 총을 맞았으니..)

 

모든 사건이 끝나고 기철은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고 약속대로 승진하는 모습을 비추어주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남은 건 망가진 일상과 공허함 뿐이네요.. 

 

다소 허무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엔딩이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내용이 드라마다 보니 너무 길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 스킵했습니다

 

최악의 악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재밌네요

 

 

최악의 악 보기

 

https://www.disneyplus.com/ko-kr/series/the-worst-of-evil/29IM2a96KyDP

최악의 악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