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SST 연구소 공성 자동화 로봇 E54, "바스티온", 연령: 30직업: 전투 자동화 로봇활동 근거지: 알 수 없음 소속: 없음 끔찍했던 옴닉 사태의 최전선에 있던 이 호기심 많은 바스티온은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되어 전 세계를 탐험하고 있지만, 냉엄한 인류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빠르게 돌격 모드에서 포격 모드로 설정을 전환하는 특유의 능력을 지닌 바스티온 기종은 본래 인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옴닉 사태 중에 이들은 자신의 창조자인 인간에게 등을 돌리고 옴닉 반란군에 편입됐으며, 사태가 종결된 후 대다수는 파괴되거나 분해되었다. 오늘날까지 바스티온 로봇들은 분쟁의 공포를 상징한다. 한 바스티온 로봇이 있었다. 최후의 전투에서 크게 손상된 이 로봇은 10년 넘게 잊힌 채 버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