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중독자

이번 터진 비상 계엄령 사태로 레임덕이 많이 언급되는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 궁금해 글을 써봅니다. 레임덕은 lame duck 직역하면 절름발이 오리 라고 합니다 레임덕이라는 단어는 보통 임기 만료가 코앞인 현직 대통령에게 쓰이는 단어로 레임덕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 전에는 누수현상이라 많이 쓰였습니다. 레임덕은 처음 1700년대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다가 1860년대쯤 링컨 대통령의 임기가 1년이 남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정치판에서 쓰이게 되었습니다  레임덕의 간단한 예시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업무 능력 저하, 직권당의 의회 숫자 부족, 건강 악화,  임기 유지 위기, 임기중 중대한 사건 발생 등의 악제로 인한  권력자의 권위와 실권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레임덕에서  ..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문제로 꽤나 떠들썩한데 일부 커뮤니티를 제외하고는 민심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동덕여자대학교의 학생들을 솜솜이라 부르는데 솜솜이를 처음 듣고 뭔 소린가 했습니다.솜솜이는 사실 동덕여자대학교의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일반적인 대학교의 마스코트 그 이상인데 학우들을 솜솜이라 부르고 선배를 솜배님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스코트가 솜솜이가 된 이유는 매우 단순한데 대학교 교화가 목화라서입니다.  캐릭터는 대학교에 어울리고 귀엽게 잘 만들어 졌지만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부르는 멸칭이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라서 안타깝습니다.아무쪼록 사건이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동덕여자대학교의 캐릭터 솜솜이는 죄가 없습니다..

오미야게 일본어 오미야게(お土産)는 한국의 기념품과 비슷한 뜻이지만 기념품과는 약간 다릅니다  여행을 갔다가 가족이나 지인 등의 주위 사람들에게 여행지에서 사온 것을 나눠주는 문화로 일본 드라마나 애니 같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데 여행을 갔다 왔다며 선물을 주는 장면들이 바로 그것이 오미야게 문화입니다 오미야게 문화는 몇백 년 전 과거시대에 장거리 여행은 많은 돈이 필요하고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갔다 돌아온 사람들은 무사히 목적지 까지 여행을 마쳤다는 증거로 그 지역 명물을 사 왔고 이것이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화 때문에 일본 모든 지역마다 특산품을 활용한 선물 세트들이 많습니다  오미야게 문화 때문인지 나눠주기 좋게 소분 되어 있는 먹거리를 파는..

딩즈후상당히 낯선 중국어 같은데 중국어가 맞습니다 딩즈후(釘子戶) 釘 못정, 子어조사 자, 戶 자게 호대충 번역해 보면 못박기? 가구에 못 박기?중국의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오래된 가옥을 철거하고 새로 건물을 건설해야겠지요 건설을 위해 토지를 일정 보상을 주고 땅을 사들이고 그 땅에 건물을  짓는데 철거보상금에 대한 불만이나 어떤 개인사정등으로 땅을 절대 팔지 않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딩즈후라 불립니다보상으로 터무니없는 액수를 요구하며 버티기를 하는 모습 때문에 중국에서의 인식이 좋지 못합니다.공공이익과 사유재산이라는 서로의 주장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어, 함부로 집을 밀어 버리지도 못하고  기나긴 법적다툼을 해야 하는 부담 같은 여러 요인들 때문에 중국에서는 딩즈후의 집만을 남기고 개발을 하거나 허가되지..

젠트리피케이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단어는 1964년에 루스 글래스가 최초로 만든 단어로 영국의 상류층을 뜻하는 젠트리(GENTRY)와 하다는 접사(fication)의 합성어입니다 특정 지역이 상류층화 된다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는 백종원 대표가 낙후된 지역의 상권을 살리며 많이 거론되었고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지역 발전으로 생활이나 편의시설등이 주위에 들어서게될것이고 긍정적인 환경의 변화는 그곳에 살던 지역주민들에게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지역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지역주민들은 피해를 보거나 쫓겨나는 될 것입니다.  낙후된 지역이거나 재개발이 될 곳은 당연하게도 발전된 도시 보다는 저렴한 주거지에서 살아..

무라하치부 무라하치부(村八分)는 일본에 있는 전통문화로 수백 년 전 에도 시대부터 내려오는 행위로 촌락 공동체 생활을 하던 지역사회에서 규율과 질서를  매우 중요시 하던 시대이죠 이를 어긴 자와 그 가족에게 가하는 집단적 사적제재로,  무라하치부 행위로는 공동으로 하는 토지에 경작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수로를 끊어 먹고사는 것부터 막고 다른 주민들과의 어떠한 교제도 끊어 없는 마을에서 정말 없는 사람 취급을 해 마을을 떠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잘알고 있는 왕따와 같습니다 아니 그 이상이겠네요 왕따를 마을 주민 전체가 하는 것이니.. 마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보이긴 하나 그 행위가 지금으로 생각해 보면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무라하치부라는 행위는 최근까지도 내려오다 1952년 시즈오카현 ..

노났다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쓰이는 단어 '노났다' 좋은 일이 있거나 횡재했을 때 이거 완전 노났구만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노났다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나누다를 강원, 경기, 전남, 충북 사투리로 쓰입니다 그리고 노났다는 횡재를 얻거나 운수가 대통하여 모든 일이 잘 풀 리다를 뜻합니다. 묘하게 입에 착착감기는 감탄사로 쓰여 코미디 프로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확률에 의지 해야하는 운이 매우 필요한 곳 도박장에서 많이 쓰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실제 영화 타짜에서 자주 언급됩니다.손패가 잘들어와 이길 수 있기 때..노났다의노났다의 기원에는 여러 썰이 존재하는데 노났다의 노가 노다지에서 왔다는 썰입니다.  노란색 = 황금

인간쓰레기인간쓰레기는 누가 들어도 노골적인 비속어입니다 인간+쓰레기의 합성어로 단어 뜻 그대로 쓰레기처럼 쓸모없는 인간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인간 이하의 아주 몹쓸 짓을 한 인간을 비하할 때 쓰입니다.  상식밖의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 주로 쓰는 욕설로 실제 인간쓰레기라는 신조어가 탄생된 것도 어느 한 범죄자에서 시작된 것입니다.과거에서 아름아름 합성해 쓰였을진 모르겠으나 본격적으로 인간쓰레기라는 단어를 유행시킨것은 1990년대쯤에 생겼고 박현룡이라는 범죄자에게 중앙일보에서 활동하던 어느 기자가 인간쓰레기라는 수식어를 쓰면서 유행을 타게 된 것입니다 박현룡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6차례나 성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임산부까지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 검거되었으며 살인을 저지..

끗발 끗발이 좋다, 첫 끗발이 개끗발이다, 끗발이 오르다, 끗발을 날리다 등 여러 상황에서 응용해 끗발이라는 단어를 넣어 사용하는데요 끗발과 끝발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끗발이 맞습니다.끗발의 기원은 화투 같은 노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도박에서 사용하는 단위 한 끗 두 끗 세 끗 같은 셈을 말하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쓰는 한끗 차이라는 말도 한 끗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지는 도박에서 온 말입니다. 끗발은 도박판에서 좋은 끗수로 승리를 한다로, 이사람 끗발 있다 끗발이 좋다는 말은 기세가 좋다 권세나 영향력 있다 정도의 뜻을 의미합니다.  끗발을 정확하게 말할순 없지만 그 상황에 따라서 직업, 운, 기세, 인기, 영향력, 외모, 재력 같은 그 사람의 가치를 대신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삐리하다삐리하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스치듯 내뱉는 걸 들어보셨을 텐데요 삐리하다는 사투리로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상도와 강원도에서 쓰이는 사투리로 지역에 따라서 뜻도 상당히 다릅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 얼얼하다, 술취해 정신이 몽롱하다 정도의 뜻을 대신해 사용합니다  예시 : 술을 마셨더니 삐리하다. 경상도 같은 경우는 어리버리하거나 어설프다, 불 품 없다를 대신해 삐리하다라 사용합니다. 강원도 사투리 뜻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경상도 사투리의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경상도 지역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나 영화 조폭 영화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시 : 생긴것도 그렇고 삐리하네, 삐리하게 생겼네 삐리를 한번더 붙여 삐리삐리하다는 말도 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