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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영화 결말 리뷰

그랜드아일 (Grand Isle) 후기 스포 결말 주의

찹쌀떡중독자 2020. 4.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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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아일 (Grand Isle)


귀여운 꼬마들이 쿠키를 팔러 오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가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팬시




그 날 저녁 강도가 그녀의 집을 급습하게 됩니다.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를 총으로 겨누는 남편 월터




다행히도 울타리를 넘다가 총을맞았는지 강도는 쓰러진 모습입니다.




가족과함께 식사하러 간 순간에도 영업하는 버디




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버디는 돈을 벌기위해 울타리를 고치러 월터의 집을 찾아옵니다.




대화를 하던중 서로 군인이었음을 알아차리게 되죠. 월터는 해병대출신 버디는 해군출신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해군과 해병대출신의 차이점은?

해군은 배를 계속 타고다니는 군대이고 해병대는 배를타고 다니다가 지상에서 전투하는 부대입니다.






버디를 내려다보는 팬시





팬시는 땀흘리며 고생하는 버디에게 아이스티를 건내주며 서로 인사를 합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그녀를 훔쳐보다 손을 다치는 버디 ㅡㅡ





치료해준답시고 대놓고 꼬시는 팬시 ㅡㅡ











이 모습을 다 지켜보고있는 월터;;; ㄷㄷㄷ





울타리를 공사하던중 허리케인으로 인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버립니다.





혼자있을 아내생각에 미안하다며 전화하는 버디





월터부부와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부부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눈으로 욕하는중)





TV에서는 '10대청소년의 4번째 실종'이라며 보도를 합니다.





월터와 버디는 앉아서 도란도란 수다떠는 시간을 갖습니다.





월터는 군생활중 운좋게도 본인만 살아남았고 부대가 전멸하고 본인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죠.









버디도 해군생활중 타고있던 배가 이라크에의해 침공을 당했고 운좋게 살아남았다 이야기합니다.





월터는 버디에게 동질감을 느꼈는지 갑자기 이것은 운명적인 만남이라며 버디에게 부탁 하나를 합니다





시한부판정을 받은 자신의 아내 팬시를 고통없이 죽여달라는 것 

과연 버디는 어떤 결정을 할까요?









 추천도 : 
















-------------스포 결말 주의--------------





















돈이 필요했던 버디는 월터의 부탁을 수락합니다.





그 와중에 팬시는 버디를 유혹하고 그와중에 또 둘은 바람을 핍니다





월터가 그녀를 죽이라했다며 일러바치는 버디...





화가난 팬시는 칼을 그냥 꽂아버립니다 ㄷㄷ





격렬한 난투극 끝에 월터는 포박당하고 버디는 그녀를 데리고 집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갈땐 가더라도 지하실에 그녀가 무슨짓을 했는지 확인해보고 가라고 말하는 월터





뜯어말리는 팬시 





버디가 지하실문을 열려고 하자 팬시가 공격합니다.





결국 지하실은 들어가지못하고 겨우 숨어들어간 창고 안에는 한남자가 감금 되어있었습니다.

(영화 초반에 월터에게 총맞고 쓰러졌던 강도입니다. tv에서 실종되었다고 연일 보도했던 그 아이였죠)




버디 잡으러가는 사이코부부

(처음부터 계획한것이었는지.. 월터가 진심으로 부탁을한것은 맞는지..뭔가 부부사이가 오묘합니다)




결국 부부에게 잡힌 버디.. 정신을 차려보니 죽어있는 아이가 옆에...





바로 뒤에는 경찰차가...






형사는 버디가 범인임을 확신 합니다.

심지어 버디에게 범행동기까지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죠.





형사가 아내에게 팬시와 바람났다는 말까지 함ㅡㅡ 형사가 뭐 이리 입이가벼워





이 어이없는 심문을 지켜보던 여형사가 사건파일을 보여주며 용의자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한마디하자 남자형사는 너무쉽게 동의해버립니다.

(그렇게 버디가 아니라고 했는데... 뭐야진짜...)





월터의 집으로 출동합니다.

(극악무도한 살인범일수있는데 여자형사와 경찰2명이 다임? 와우 미국클라스)




지하실로 가서 확인해보니 실종되었던 사람들이 발견되고





월터는 팬시를 미끼로 도망갑니다ㅋㅋㅋㅋ





미안하게 됐다면서 이제 집에가라는 형사의 말에 째려보는 버디..





화나서 애데리고 집나가는 아내.. 





며칠후 집나간 아내를 어떻게 찾아왔는지 인질로 데리고 군복입고 나타난 월터





팬시버리고 도망갈때는 언제고 경찰에게 팬시를 데려오라는 월터

(아내에서 버디로 인질 체인지)





그녀가 정신병원에 수감되었고 빼내올 방법이 없다고 하자 갑자기 삶을 포기해버리는 월터 





버디의 가족이 재회하는 장면으로 이렇게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해석해보기

팬시는 다복한 대가족을 꾸리고 싶었지만 의학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기에 

10대 아이들을 지하실로 납치해 강제로 아이를 낳게 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쿠키를 팔러 왔던 소녀들도 지하실에서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팬시는 아이를 낳지못하는 것에대해 정신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월터는 군대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매우 불안한 상태였고 현재까지 극복하지못해 괴로워합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이웃, 평범한 부부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내면적으로 불안한 

두사람이 만나 추악한 짓을 하고있었던 것이었죠.


신앙심?

영화 대화중 신을 믿으라는 말이 나옵니다.

버디가 해군에서 침공당했을때 친구를 돕지않고 도망갔다고 참회를 하고

이걸 들은 월터는 시험이 닥쳤을때 도망가는 겁쟁이라 비난하죠.

신의시험-월터(해병대 부대전멸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팬시(대가족을 꾸리고 싶었지만 불임),

신을 뜻하는 장면-팬시와버디가 바람난것(선악과),팬시가 월터의 손에 칼꽂은것(성흔),월트 등에 박힌 깨진유리조각(성당안의 유리창을 연상시키는 모양) 


처음에 보았을때는 가벼운내용처럼 보였으나

장면 하나하나 숨은 뜻을 발견할때마다 감독이 변태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별 내용이 아니고 보다보면 누가범인인지 충분히 알수있었기 때문에 

왠지 스포당한기분이 들 정도였죠

하지만 그 뻔한 스토리조차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꽤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시간도 길지 않으니 한번쯤 시간내서 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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