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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영화 결말 리뷰

영화 앤더슨폴스 Anderson Falls (2020) 스포 결말 주의

by 찹쌀떡중독자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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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폴스 (Anderson FallsDarkness Falls, 2020)




수상한 남자들이 집에 들이닥칩니다.



그들은 여자를 자살로 위장해 살인합니다. 



집에 도착한 남편이 죽어있는 아내를 발견하고 슬퍼합니다



남편의 이름은 앤더슨 강력계형사 입니다.

 아내의 사인이 자살이 아님을 직감하고 자살현장마다 찾아다니며 조사를 하죠.



앤더슨은 어머니 집에 아들을 맡겨놓고 아내의 사건에만 미친듯이 몰두하죠. 

어머니는 이렇게해도 죽은 아내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아들 프랭키에게 더 신경쓰는게 어떻겠냐며 

이제 그만하라 말립니다. 



3개월 후 제인이라는 여성 사건을 조사하러 간 앤더슨

아내를 죽인 살인범들이 그녀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살인위장을 했고 

운좋게도 그녀는 살아남았죠.



용의자들이 아내를 죽인 범인이라 직감한 앤더슨은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합니다.



제인과 아내가 왜 타겟이 된것일까 고민하고 고민하다






아내를 포함해 LA에서 꽤나 영향력있는 여성들 19명이 같은수법으로 자살한 것을 찾아냅니다

앤더슨은 앞으로도 12명의 여성들이 또 죽게될거라며 그녀들을 미리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협조를 받으려면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죠. 

(증거를 남기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살인자들이라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음)



피해자로 예상한 리스트 중 한명의 집에 살인자들이 나타나고 

앤더슨은 살인 현장을 잡게되죠.



범인중 한명이 스스로 붙잡혀주고 다른 한남자는 도주합니다.

(범인들은 사실 부자사이)



아내를 죽인 범인과 드디어 마주한 앤더슨 



하지만 머지않아 범죄자 아들로부터 

앤더슨의 아들(프랭키)과 자신의 아버지를 교환하자는 메세지를 받습니다.



앤더슨은 할 수 없이 아버지범죄자를 풀어줍니다.

과연 무사히 아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추천도 : 




-------------스포 결말 주의--------------





























































형사답게 범죄자아버지를 몸싸움으로 간단히 제압한 후 

약속대로 아들 프랭키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프랭키 안데려왔다고 뻥치지는 범죄자아들

사실 프랭키 차안에 있음



범죄자아버지는 결국 앤더슨에게 죽고맙니다.

(범죄자아버지는 자신이 부당하게 체포당했다! 재판에 호소할거고 그렇게되면 앤더슨은 경찰에서 짤리게될거라 말합니다. 그리고 프랭키는 자신의범죄자아들 손에 클거라고 말하죠. 자신처럼 앤더슨이 불행하게 살길 바라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앤더슨은 다행히 아들을 구해냅니다



경찰뺏지 버리는 앤더슨 

(아내를 죽인 범죄자들을 찾는것에만 집착해 아들에게 신경쓰지못함을 반성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아빠는 나쁜사람들 잡아야 한다며 경찰 뺏지 다시 주워다주는 아들



죽은 아내가 미소짓는 환영을 보여주며 이 영화는 끝납니다.






해석해보기

아버지범죄자는 어릴적부터 살인을 저지른 사이코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여성이라는 존재는 그저 증오의 대상이었죠.

어릴적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 어머니 친구로부터 학대를 당하며 컸고 잘나가는 법대출신인 와이프에게 열등감을 느껴 결국 모두 죽이고 말았죠.

사회에서 힘있는 여성들만 골라서 죽인 이유도 설명이 되네요.

살인의시작은 어머니의 자살때문이었다며 죄를 합리화시켜버리는 뻔뻔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범죄자아들은 프랭키에게 자신과 닮은점이 많다고 말했고 

범죄자아버지 또한 앤더슨에게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죠.

앤더슨의 아내를 죽인 살인자들이 마치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주 역겨운 장면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앤더슨이 범죄자 아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두고 떠난 장면은 

범죄자아버지가 여성에대한 증오,집착에 사로잡혀 그의 아들에게 살인 대물림하는 것과는 달리

앤더슨은 그들을 잡으려 했던 광기,집착 등의 연결고리를 모두 끊어내는 듯한 모든것을 초월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짧은 상영시간이었지만 아주 알차고 긴장감있는 스토리 덕분에 보는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아주 섬세한 감정들을 담아낸 연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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