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박스 스포 결말 주의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딸을 둔 화목한 가정의 가장 놀란 라이트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함께 있던 놀란은 뇌를 다쳤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안타깝게도 기억상실증으로 현재 재활중입니다

딸 에이바는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기억을 잃은 아빠 놀란을 챙기고 보살핍니다

놀란은 사고 전에 없었던 폭력성과 잘 나가던 기자로서의 실력도 예전 같지 않아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놀란의 베프이자 의사인 게리와 많은 이야기를 하며 도움을 받습니다

빨리 기억을 회복하고 싶은 놀란은 여러 방법을 찾습니다

(교통사고에 무슨 흑막이 있는것인가.. 모든게 찜찜하다)

의사 릴리안를 만나 놀란은 기억을 찾기 위해 치료받습니다

최면을 시작으로 

블랙박스 장치를 이용해 기억을 찾기 위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최면을 거는 느낌의 기계 가상현실 세계로!)

놀라운 기계의 힘으로 과거로 들어가 과거 기억들을 회상합니다

손목 시계를 통해 이곳에서 컨트롤 합니다

과거 결혼식장이나 전에 살던 집으로 들어가는데 심상치 않은 것들이 보입니다

피멍에 들어있는 아내 모습과 얼굴이 없는 사람들

자신이 가정폭력 가해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상황..

(알고보니 쓰레기?)

죄책감 때문인지 치료 도중 항상 자신과 같은 옷을 입고

기괴하게 움직이는 괴물이 자신을 공격하려 합니다 

(가정폭력을 하는 자신을 죄책감에 괴물로 표현되 보여지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알면 알수록 무서운 과거가 있을 것만 같은 놀란은 

과연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아내의 죽음에도 

비밀이 있을거 같은 느낌..?

몰입감과 반전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추천도 : ★★★★★

-------------스포 결말 주의--------------

친구 게리에게 자신이 가정폭력을 한적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럴 리 없다고 말해 주지만 약간 찜찜한 느낌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을수록 더욱 혼란스럽기만 놀란

놀란은 치료 과정에서 본 것을 토대로 과거를 쫓으며 조금씩 조금씩 

놀라운 진실에 다가갑니다 

블랙박스 저 기계는 뇌파를 통한 기술로 기억을 추출해

영혼을 뽑아내듯이 뽑아

다른 사람 뇌에 기억을 넣어 덮어씌워 줍니다

릴리안의 아들 토마스가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습니다

놀란의 뇌에 토마스의 기억을 덮어씌운 것

지금껏 기억을 잃은 놀란이 아닌

육체만 놀란이고 기억을 잃은 토마스였던 것

(이 때문에 폭력적이고 기자에 재능이 없었던 것)

놀란의 모습으로 자신의 가족을 찾아간 토마스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아내가 토마스인걸 믿게된 후에도

집안에서 폭군이던 토마스를 냉정하게 대합니다

(역시나 죽다 살아나서도 아내에게 화를내는 토마스)

놀란의 기억을 모두 지워 버리기 위해 다시 엄마 릴리안을 찾아 갑니다 

가상현실에 들어가 놀란을 죽이면 자신이 완벽하게 몸을 차지할수 있는 상황

게리와 딸 에이바가 실험실로 쫓아와 아빠를 부르며 아빠를 찾습니다 

약골 놀란을 제압하고 죽이기만 하면 되는 순간 

토마스는 아이와 아내를 패다가 아내에 의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게 된 게 떠오르고 울부짓는 에이바 때문인지

놀란의 몸을 포기하고 놀란이 있던 어둠속에 자신이 갇히며 

놀란에게 몸을 넘겨줍니다

모든게 원위치

해피엔딩!

이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릴리안

아직도 아들을 포기하지 못한 것인지 집에서 아들의 데이터를 다운받고 

망가진 블랙박스를 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망나니 아들 살아 있을때 잘하시지..